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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세미나 개최 조회수 195 2018-02-27

 

한반도평화네트워크에서는 

 

탈북 교사인 금별대안학교 최옥락 교장의

 

[북한의 교육]에 관한 강의로

 

통일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강의 중인 최옥락 교장

 

 

 

경청하는 통일위원 및 회원들

 

 

 

 

아래는 강의 내용이다.

 

 

 

 

 

북한의 교육

 

저는 북한에서 사범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고등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재직하고 있다가

1999년에 탈북하여 2004년에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현재는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금별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북한은 사회주의나라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사회주의교육이 실시되겠죠.

북한의 어린이들은 태어 나자 마자 공동체 생활에 익숙해집니다.

아빠, 엄마들은 일하러 나가시고 어린 아이들은 탁아소에 맡겨집니다.

여기서 탁아소 선생님들의 보육을 받으며 자라납니다.

 

북한 어린이 들이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화 앞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 고맙습니다”.와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장군님 고맙습니다.”

그만큼 북한은 정권유지를 위하여 김일성과 김정일 교육을 강화합니다.

 

북한에는 일반평민들이 즐겨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별반 없습니다.

오직 김일성과 김정일을 찬양하는 노래뿐입니다.

그러기에 북한 어린이들이 당연히 처음 접하는 노래도 “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노래”입니다.

 

탁아소를 다섯 살에 졸업하면 아이들은 유치원에 맡겨집니다.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은 남한의 어린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말 교육과 셈세기, 체조, 노래등을 배웁니다.

여기서 영어는 따로 배우지 않습니다. 남한은 3살부터 영어를 배운다고 설치는 아동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2년을 보내면 7세에 학교로 갑니다.

학교에서 어린이들은 유치원보다 많은 과목을 배웁니다.

여러분들이 배우는 국어, 수학, 음악, 미술, 체육 외에 자연이라는 과목을 배웁니다.

자연은 남한의 과학교육과 비슷합니다. 영어는 북한에서 소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사회라는 과목이 있지만 북한에는 사회라는 과목이 따로 없습니다.

대신에 “김일성대원수님 혁명역사”과목과 “김정일원수님 혁명역사”과목이 있습니다.

남한에는 대통령들의 역사와 업적에 대하여 배우는 과목이 있나요.?

없지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일입니다.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 체제의 장기집권을 위하여 어릴 때부터 김일성과 김정일은

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위인이라고 선전하고 배워주고 있습니다.

 

북한의 소학교는 4년입니다. 여러분들보다 2년 짧습니다.

12세가 되면 중학교로 갑니다. 북한은 고등중학교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3년, 3년으로 갈라져 있지만 북한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6년 과정을 통합하여

6년 과정을 운영합니다. 즉 한국은 6,3,3체제이지만 북한은 4, 6체제입니다.

여러분들은 12년 교육이지만 북한은 11년제 의무교육이라고 말합니다.

 

왜 11년제 의무교육이라고 말할까요?

유치원 1년 과정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11년 전 교육이 무료교육입니다.

고등중학교에서도 학생들은 김일성대원수님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원수님의 혁명활동역사를 제일 먼저 배웁니다.

그 외에 여기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음악, 미술, 체육 등을 꼭 같이 배웁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과학과목 하나로 물리, 생물, 지리, 화학내용을 배우지만

북한은 따로 따로 물리과목, 생물과목, 지리과목, 화학과목을 배웁니다.

 

남한의 중학생들은 중학교과정이 끝나면 고등학교로 가지만

북한의 학생들은 연속하여 고등중학교를 다닙니다.

공부를 잘하면 북한 학생들도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한보다 대학과 전문학교에 가는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남한 학생들은 89.4% 즉 열 명 중에 9명이 대학전문학교 에 진학할 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북한 학생들은 반대로 10명중에 1명이 갈 수가 있습니다.

학급학생정원이 40명이라면 4명만이 갈 수가 있지요.

 

그런데 북한의 학생들은 여기 학생들처럼 대학에 가려고 아글타글 애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남학생들은 졸업하면 대부분 군대에 나가서 10년 군사복무를 합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였다고 해도 대학졸업생과 아닌 사람과의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대학을 가겠다고 밤 밝혀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적습니다.

 

북한의 대학은 무료입니다. 북한의 대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면 무조건 취직이 됩니다.

대학생을 적게 뽑고 그 학생들에 관해서는 국가가 배치를 해줍니다. 그러나 월급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한은 교사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넘쳐나지만 북한은 늘 교사가 부족하여

농촌학교인 경우에는 선생님 한분이서 다른 과목을 몇 개 씩 함께 가르쳐야 합니다.

 

북한의 학생들은 무엇을 먹으며 무엇을 입으며 하루일과는 어떻게 진행할까요?

대한민국에 입국 한 후 수학과외교사로 활동할 때 어떤 학생이 저에게 물었어요.

북한학생들은 먹을 것이 없다고 들었는데 먹을 것이 없으면 라면을 먹으면 되지 않냐고 물었어요.

순간 저는 한국학생들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는 라면이 제일 값싸고 흔하지만

북한의 어린이들은 라면이라는 말조차 모르고 늘 배고픔에 시달린다는 거죠.

 

사실 북한은 다른 나라와의 개방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 전역에서만 나는 과일밖에 모릅니다.

바나나라든가 혹은 오렌지, 키위 같은 과일은 북한사람들이 먹어볼 수가 없습니다.

언젠가 북한사람이 중국에 들어가서 시장에 가서 바나나를 보고 노란 가지를 사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나나를 들고 껍질채로 먹었습니다. 울지도 웃지도 못할 일입니다.

 

소고기 또한 북한사람들이 먹을수가 없습니다.

북한은 생산도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소를 잡아먹지 못하도록 법에 되어있습니다.

만약 몰래 잡아먹으면 사람을 죽인 것과 꼭 같이 보기 때문에 사형에 처합니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소를 잡아먹는 사람이 없으며 소는 병들어 죽지 않는 한 늙어죽습니다.

그래서 북한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질긴 소고기와 같다고 말합니다.

 

북한은 산이 많지만 논 면적이 적습니다. 그러므로 쌀 생산량이 적으므로 옥수수를 많이 심어 먹습니다.

쌀을 가공하여 쌀밥처럼 해먹지 않으면 옥수수가루로 시래기를 섞어 죽을 쑤어먹을 때가 많습니다.

아마 한국의 돼지들도 이보다 더 행복할 것입니다.

 

북한의 학생들은 유니폼을 입습니다.

여학생들은 여름에는 T셔츠와 주름치마를 입고 남학생들은 T셔츠와 바지를 입습니다.

겨울에는 여학생들은 스웨터를 입고 남학생들은 양복을 입습니다.

학교로 갈 때는 유니폼을 입고 모임장소에 모여서 노래를 부르며 학교로 집단등교를 합니다.

 

북한의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대부분 집으로 갑니다.

북한에는 사교육이 없으므로 여기처럼 학원에 가는 학생들이 없습니다.

다만 특별히 공부를 잘하거나 예체능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은 방과 후에 남아서 과외지도를 받습니다.

바로 이것이 한국의 영재교육에 해당됩니다.

 

또한 특별한 것이 있는데 농촌의 모내기철과 가을걷이철이 되면 학생들은 농촌지원전투에 나갑니다.

모내기철에는 모를 심고 무거운 옥수수영양단지를 나르며 물을 주고 옥수수를 심습니다.

김매기 철에는 김도 매야 합니다. 가을걷이철에는 벼나 옥수수를 낫을 가지고 베면서 수확을 합니다.

 

남한학생들은 북한의 학생들에 비하면 너무나 행복하고 또 행복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우리형제들이 늘 배고픔에 시달리고 잘 입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 현실을 기억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앞으로 통일이 되어

북한 동포들을 잘살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